고등학교 2학년이 응시하는 전국학력평가의 시험 범위는 (가), (나)형 모두 수학Ⅱ의 전 범위와 미적분Ⅰ의 2단원 함수의 극한과 연속까지다. 인문계 학생들은 나중에 치를 수능 출제범위 안에 포함되는 내용이고 자연계 학생은 수능 출제범위인 미적분Ⅱ의 기초가 되는 내용이기 때문에 1학년 때 치른 학력평가보다는 더욱 진지한 자세로 이번 학력평가에 임해야 한다.
또한 학력평가 기출문제는 학교 내신 시험에 출제될 수도 있기 때문에 시험을 보지 않는 지역의 학생들도 챙겨보는 것이 좋다. 시험지와 해설지는 각 교육청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다.
전국학력평가 대비를 위해 먼저 수학Ⅱ와 미적분Ⅰ의 교과서 학습목표 확인은 물론 필수 개념 정리, 필요한 공식 암기가 필요하다. 이 후 교과서의 문제와 평소 공부하던 기본서를 다시 한번 풀어보면서 개념과 공식이 문제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알아봐야 한다.
시험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기 때문에 지금은 기존에 아는 내용을 리뷰하고 오답노트를 한번 더 체크하는 것이 더욱 효율적이다. 평소 공부하던 기본서를 다시 한번 보면서 개념과 공식이 문제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학습해보자. 그리고 작년과 올해 봤던 학력평가 시험에서 틀린 문제를 다시 한 번 풀어보면서 비슷한 유형의 문제는 다시 틀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각 교육청 홈페이지에 있는 기출문제를 풀어보면서 실전감각을 키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현재 고등학교 3학년과 2학년은 교육과정이 다르기 때문에 기출문제 중 현 교육과정에 해당되는 문제만 선별해서 풀어보면 된다. 대표적으로 행렬이 현 교육과정이 해당된다.
수학 전문 인강 쎈닷컴의 고등 수학 김경한 강사는 “시험 전부터 시간을 정해놓고 풀이를 해보는 것도 실전감각을 키우는 좋은 방법”이라며 “고등학교 2학년에게 6월 전국학력평가는 내년 수능의 전초전이기 때문에 그 동안 공부한 내용을 정리해 시험에 임하고 시험 후에는 반드시 풀이 및 오답노트 정리를 통해 취약한 부분을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도움말=쎈닷컴>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