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테마계단'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 /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
'지하철 테마계단'
서울도시철도공사가 지하철 6개역에 테마계단을 시범 조성한다.
서울 지하철 5~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는 지하철역 계단에 해당 역세권과 어울리는 주제를 입히는 사업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우선 오는 15일 5호선 광화문역에 '독서' 테마계단이 첫 선을 보인다. 이어 10월부터 5호선 답십리역, 여의나루역, 천호역과 6호선 상수역, 신당역 등 총 5개역에 테마계단이 시범 조성된다.
'떡볶이 타운' 인근에 있는 신당역 계단은 즉석 떡볶이를 주제로, 상수역 계단은 홍대의 거리 문화를 주제로 꾸미는 식이다.
공사는 이번 시범 조성역에서의 시민반응을 살핀 후 여러 가지 형태의 테마계단을 전 역사에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공사 직원들은 테마계단 조성 사업에 앞서 5호선 광화문역, 7호선 청담역 등 10개역 4101개 계단을 직접 오르내리며 계단 수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렇게 파악한 전 역의 계단 수는 총 5만8578개로 거리로 환산하면 21.7km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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