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사무총장

‘반기문’

반기문 UN 사무총장이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여론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SBS가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여론조사기관 TNS에 의뢰해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21.1%가 반 총장을 선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14.1%),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11.2%), 박원순 서울시장(10.1%),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6.3%) 등 순으로 나타났다.

반 총장이 UN에서 직무를 수행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제외한 후 진행된 투표에서는 김무성 대표가 17.3%의 지지율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문재인 대표(13.8%), 박원순 시장(13.2%), 안철수 의원(8.6%) 순이었다.


안철수 의원은 20대 남녀들에게 높은 지지도를 끌어냈다. 30대는 박원순 시장, 40대 문재인 대표, 50대 이상 김무성 대표로 연령별로 지지하는 대선주자가 갈렸다.

새정치연합 내부 분열 양상과 관련해서는 문 대표를 비롯한 주류 측에 책임이 있다는 응답이 49.2%로 가장 많았다. '비주류 측에 책임이 있다'는 응답은 32.2%였다.

내년 4월 총선과 관련해서는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의 의석수가 현재와 비슷할 것이라는 응답이 39.7%를 기록했다. 이밖에 '새누리당 의석수가 늘어날 것'이란 응답이 34.2%로 그 뒤를 이었고, '야당 의석수가 늘어날 것'이란 응답은 16.4%에 그쳤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95% 신뢰 수준에 허용오차는 ±3.1%포인트, 응답률은 11.7%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