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교과서' '역사교과서 국정화'

새정치민주연합 주승용 최고위원은 14일 정부여당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추진과 관련, "역사교과서 왜곡을 시도하는 이유는 내년 총선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주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은 이념 논쟁을 벌여 국민을 분열시키고 보수 지지층의 결집을 노리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내년 총선을 이념프레임으로 치르면 최소한 과반의석을 노릴 수 있다는 것"이라며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은 국민과 민생을 볼모로 한 위험한 이념 불장난을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박근혜 대통령이 말하는 확고한 역사관 정립과 자긍심 고취는 친일과 유신독재라는 일그러진 역사를 사실 그대로 기록하고 교육하는 데에서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역사 교과서' /사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