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디 존'으로 알려진 IS의 인질참수 담당자 영국인 모함메드 엠와지 /사진=AFP 뉴스1 제공
이슬람국가(IS)의 외국인 인질 참수영상에 검은 복면차림으로 잇따라 등장한 영국인 대원 ‘지하디 존’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2일(현지시간) 외신은 '지하디 존'이 미군의 무인기(드론) 공습으로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피터 쿡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미군이 12일 시리아 락까에서 '지하디 존'으로 알려진 무함마드 엠와지를 타깃으로 공습을 진행했다"며 "공습 결과를 평가하고 있으며 곧 추가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 관계자는 외신 매체에 "엠와지가 락까의 한 건물에서 나와 차에 오르다가 제거됐다"고 말했으며 또 다른 관계자는 "부수적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클린 히트'(깨끗한 타격)였다"고 말했다.
지하디 존이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진 엠와지는 쿠웨이트에서 태어나 6살 때 가족과 함께 런던으로 이주한 20대 영국인 청년이다. 이슬람교도에 대한 영국 정부의 부당한 대우에 급진주의자로 전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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