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국방부가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중심지인 시리아 락까 외곽에서 IS의 지도자 일부를 사살했다고 30일(현지시각) 발표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지난주 시리아 반군으로부터 IS 지도자들이 락까 외곽에서 열릴 회의에 참석할 것이라는 귀띔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수호이(Su)-34 폭격기로 회의가 열리는 장소를 공격하기 전에 이틀 동안 감시했다고 전했다. 다만 러시아 국방부는 정확한 폭격 날짜를 밝히지 않았다.
러시아 국방부는 시리아 내 공습 타깃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애국적인 반군 세력의 대표와 협력하고 있다고 했다. 다만 반군 대표에 대한 신원은 공개하지 않았다.
한편 러시아는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의 충실한 동맹으로 지난 9월 말부터 아사드 정권을 지원하기 위해 시리아 반군에 대한 공습을 개시해 비난을 받아왔다.
'is 러시아' 지난 8일(현지시간) 지중해에 있는 로스토프나도누 잠수함에서 IS기지를 향해 발사한 크루즈 미사일의 모습을 러시아 국방성이 페이스북에 공개했다. /자료사진=뉴스1(AFP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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