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아이를 둔 부모라면 한번 씩 해보는 “우리아이 포경수술은 언제? 그런데 꼭 해야 되나? 안 해도 된다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안 해도 무관하나, 꼭 필요한 사람은 반드시 해줘야 한다.” 가 답이다.

대부분 어린아이 일 때 포경수술은 자의적 결정에 의해 병원을 찾게 되는 경우보다는 엄마 또는 아빠 손에 이끌려오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갖고 싶은 선물을 부모가 사주는 대신의 결과로 수술을 하게 된다. 하지만 수술의 결정은 대부분 부모의 주관적 판단에 의해 이루어진다.


인터넷에서도 방학 시즌마다 전국의 초등학생들이 질문과 검색이 급증하고 병원의 온라인 뿐 아니라 직접 전화를 걸어 물어보는 학생들도 많다. 그러나 아무리 유능한 의사라 해도 환자의 상태를 보지 않고 환자의 구두설명에 수술 여부 결정을 할 수 없을 것이다.

보통 이상이 없는 경우에는 과거에 비해 위생상태가 개선되어 굳이 안 해줘도 상관은 없다. 하지만 귀두의 포피가 필요 이상으로 길은 경우와 반대로 포피의 앞부분이 너무 작아 포피가 뒤로 넘어가 귀두부위가 완전 노출이 되지 을 때는 수술을 해주어야 정상 이상으로 긴 포피로 인해 소변이 여기저기 튀는 것을 막아주고 너무 작아 귀두노출이 되지 않을 경우 소변 배출 시 발생되는 치구 등이 포피와 귀두 사이에 끼어 냄새나 염증 등을 유발하는 것을 예방하고 심할 경우 성기의 성장을 방해하는 요인이 될 수 있는 만큼 위와 같은 경우는 꼭 수술을 해주어야 한다.

이외에도 귀두포피염이 자주 재발하거나 포피가 뒤로 벗겨지며 원상복구가 쉽게 되지않아 음경을 꽉 조이는 감돈포경, 발기 시에도 포피가 뒤로 젖혀지지 않는 진성포경과 포피에 음경 콘딜로마가 발생한 경우는 수술의 대상이다.


남아의 포경수술은 대부분 2가지 방법으로 하는데 포피의 잉여부분을 절제하여 봉합하는 슬리브포경과 포피를 뒤로 말아서 고정시키는 마는 포경수술을 하게 되며 성인 남성의 경우에는 환자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해바라기 포경 및 귀두 확대 포경수술을 시행할 수도 있다.

그럼 언제 해주는 것이 가장 좋을까?

이왕이면 어릴 때 하면 고통이나 통증에 대한 기억이 잊혀 질 것이라 생각해 초등학교 입학 전 또는 1~2학년에 아이를 데리고 오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어릴 적 병원 수술대 위에서의 공포심과 포경 후 통증은 자칫 병원에 대한 트라우마로 작용하여 성인이 돼서도 병원을 기피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천안 멘파워비뇨기과 정도린 원장은 “대부분 아이가 어느 정도 수술의 필요성을 충분히 이해를 하는 연령대에 오는 것이 바람직하고 대상연령은 초등학교 4~5학년 정도가 가장 적당하다” 말한다.
간혹 어릴 적 수술이 필요했으나 시기를 놓쳐 성인이 된 경우에도 수술은 가능하다.

포경수술 시간은 개개인의 차이가 있으나 20~30분 내외이며 국소마취를 통해 간단히 이루어지는 수술로 입원이 필요 없이 쉽게 마무리된다, 대부분 녹는 실을 사용해 재방문이 필요 없기는 하나 마지막으로 상태를 보기 위해 1주일 뒤에 방문하면 훨씬 더 완성도 높은 수술을 이루어 낼 수 있다.

포경 수술 후 부작용은 무엇?

맨파워비뇨기과 정도린 원장은 “간혹 포경수술에 능숙하지 않은 집도의가 포피 부분을 너무 짧게 잘라 발기 시 늘어나는 성기의 길이를 고려하지 않아 극심한 통증을 발생 시키게 되는데 이러한 경우 피부이식을 하여 여유를 만들어 줘야 되는 경우가 발생 될 수 있으므로 간단히 보이는 수술이라도 반드시 비뇨기과 전문의 찾아 수술” 을 하는 것을 권했다. 

이어 멘파워비뇨기과에서는 성인 맞춤형 포경수술을 시행하고 있고 해바라기 및 귀두확대 포경 등으로 포경수술을 하면서 동시에 콤플렉스 등을 해결이 가능해 시술 받은 남성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