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은 고객중심경영을 통해 소매금융시장에서 선두를 달리며 미래성장동력인 비대면채널, 자산관리, 기업금융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KB국민은행의 총자산은 290조원, 거래고객은 3000만명으로 1138개에 달하는 점포망을 운영한다. KB국민은행은 장기 저성장국면의 금융환경과 대내외적으로 불안정한 환경 속에서도 지난해 말 기준 원화대출금 207조3000억원, 당기순이익 1조1072억원을 시현하며 재도약을 위한 발판을 다지고 있다.
◆지역본부장 체계 영업망 강화

올해 KB국민은행의 경영전략 키워드는 ▲파트너십 그룹의 성공적인 정착 ▲비대면채널의 경쟁력 강화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체계 확립 등 총 3가지다. 먼저 KB국민은행은 영업체계를 개편하고 지점 중심의 영업권을 강화하기 위해 파트너십 그룹의 성공적인 정착을 모색한다. 파트너십 그룹은 지점 중심의 영업권을 기반으로 공동 영업체계를 구성하고 협업을 통해 고객에게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인력운영의 범위는 영업점 단위에서 지역본부(PG) 단위로 확장하고 지점 단위에서 유치하기 어려웠던 영업기회를 함께 발굴할 계획이다.


또 파트너십 그룹은 영업현장의 권한과 책임을 강화한 148명의 지역본부장 체계로 운영해 지역본부 지점뿐 아니라 소속 영업점을 지원·관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현장의 권한과 책임을 강화한 지역본부장은 경영진 후보군으로 KB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든든한 버팀목이 될 전망이다.

◆비대면 마케팅 확대

KB국민은행은 비대면부문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대면채널과 비대면채널에서 고객에게 일관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상품과 서비스를 모바일·핀테크환경에 맞도록 개선한다. 영업채널은 모바일 중심으로 바뀌는 영업환경에 맞춰 비대면 마케팅 중심으로 바꾼다. 아웃바운드 마케팅채널을 더 빠른 속도로 정비하고 기업고객을 찾아가는 ‘소호·비즈매니저’(SBM)와 기업금융 컨설턴트를 통합해 기업컨설팅 조직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 로보어드바이저를 포함한 자산관리서비스를 보완해 비대면 플랫폼을 형성할 계획이다. 지난 1월 KB국민은행이 출시한 쿼터백 R-1은 쿼터백 자체 알고리즘을 통해 6개 자산군과 77개 지역, 920조개 이상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최적의 투자대상을 제공한다.

아울러 KB국민은행이 조직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로 여기는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를 지속할 방침이다. 조직의 일관된 인사원칙, 직원의 주인의식을 바탕으로 ‘지속가능 성장’을 견인하는 인사체계를 확립하고 직원들과 소통을 통해 신뢰를 회복, 성과와 역량에 맞는 인사와 보상이 따르도록 조직문화를 조성할 계획이다. 끊임없이 학습하는 문화, 강화하고 제 몫을 다하는 문화를 정착해 주인의식이 강한 KB국민은행으로 나아간다는 포부다.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428호 별책부록 <2016 대한민국 파워기업 50>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