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제주시 이호동 도로가에 개나리가 활짝 피었다. /사진=뉴스1
따뜻한 봄 날씨가 이어지며 봄꽃이 개화하기 시작했다. 제주도와 남부 내륙의 양지바른 곳에서는 이미 개나리와 진달래를 흔하게 볼 수 있다.
하지만 제주도에는 공식 개화가 시작됐지만 내륙에는 아직 관련 기록이 없다. 기상청이 각 지역 기상 관측소에 심은 표준목의 한 가지에서 3송이 이상 꽃이 폈을 때를 ‘개화’로 표현하기 때문이다.
즉 우리 주변 양지바른 곳에 개나리와 진달래가 폈다고 해서 공식 개화로 기록되지 않는다.
기상청은 다음주쯤 남부 내륙에서 개화가 시작돼 북상할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 등 중부 지방에는 이달 말쯤 개나리와 진달래가 꽃망울을 터뜨릴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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