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전망. /사진=머니투데이 DB
국제유가가 미국의 원유 생산량이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에 상승했다. 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2.46달러(6.6%) 급등한 39.72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전일 대비 2.51달러(6.37%) 오른 41.94달러를 나타냈다.
이날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 생산량이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에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원유정보제공업체 베이커 휴즈에 따르면 미국의 원유 시추기 가동건수는 8건 감소한 354건으로 집계됐다. 3주 연속 감소한 것이다.
또 미국의 경기가 낙관적인 평가를 받으며 원유 수요량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도 유가 상승에 힘을 보탰다.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뉴욕 인터내셔널하우스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미국 경제에 거품이 있다는 지적에 동의할 수 없으며 미국 경제가 타당한 경로를 따라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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