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나이지리아, 최규백 세트피스골로 1대0 승리… 리우 올림픽 축구 '청신호'

한국 나이지리아 전에서 한국이 1대0으로 나이지리아를 꺾고 승리를 차지했다. /사진=뉴시스

한국 나이지리아 전에서 최규백(22·전북)의 결승골로 한국이 1대0으로 리우 올림픽 우승후보인 나이지리아를 격파했다. 지난 2일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3세 이하(U-23) 올림픽 대표팀은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6 4개국 올림픽국가대표 축구대회 나이지리아와 개막전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
한국과 나이지리아는 전반전부터 서로 득점의 기회를 잡았지만 골문을 열지 못했다. 후반 41분 한국은 왼쪽 측면 프리킥 상황에서 최경록이 크로스한 공을 최규백이 차분하게 밀어 넣으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나이지리아를 상대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오는 4일 온두라스, 오는 6일 덴마크와 경기를 치른다.


한편 한국 나이지리아 전은 2016 리우올림픽 본선에 오를 한국을 비롯해 나이지리아, 온두라스, 덴마크가 참가하는 대회로 오는 8월 열리는 리우올림픽을 앞두고 최종 점검에 나선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