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정된 10일 서울 광화문광장에 세월호 희생자를 기리는 의미로 304벌의 구명조끼가 놓여 있다./사진=뉴스1

제7차 촛불집회가 예정된 10일 서울 광화문광장에 세월호 희생자를 기리는 의미로 304벌의 구명조끼가 놓였다. 구명조끼를 전시한 예술인들은 '세월호 7시간'의 진상규명을 요구했다.
이날 광화문 광장에선 7차 촛불집회 전 사전집회가 열렸다. 전국교수연구자비상시국회의는 청계광장과 파이낸스빌딩 사이에서 세대공감 거리 시국이야기 마당을 진행했고 4.16 연대는 세월호 7시간 진상규명 416세대 문화제를, 한일합의폐기 대학생 행동은 소녀상 앞에서 12.28합의 폐기를 촉구하는 집회를 개최했다.

용산에서 사전집회를 가진 전국농민회총연맹은 광화문광장에 도착했다. 성주에 사드설치를 반대하는 원불교비상대책위원회 역시 국방부 앞에서 사전 집회를 가진 뒤 광화문광장으로 거리 행진을 하고 있다.


이밖에도 21세기 청소년공동체희망이 보신각에서, 노동당은 재벌 체제 탄핵을 외치며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계단에서, 서울광장에서는 민주주의국민행동에서 국민주권선언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본격적인 행사는 오후 4시부터 열린다. 참가자들은 광화문광장에 모여 자하문로와 효자로, 삼청로 등을 이용해 청와대 앞 100m까지 행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