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사진=뉴스1DB

정부가 10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5단체와 '경제장관-경제단체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엔 주형환 산업부 장관, 이기권 고용부 장관, 임종룡 금융위원장 등의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경제계에서는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김인호 한국무역협회장,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 박병원 한국경영자총협회장, 강호갑 중견기업중앙회장 등이 배석했다.

경제계 대표단체인 전경련은 참석하지 않았다. 최순실이 주도한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의 자금모집에 전경련이 깊숙이 개입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싸늘해진 여론을 인식한 것으로 보인다.


간담회에 참석한 경제장관들은 곧바로 부처별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다. 유 부총리는 이날 오후 기재부 확대간부회의를 소집했다. 주 장관 역시 오는 11일 산업부 1급 간부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