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네티즌수사대 자로 블로그
네티즌수사대 자로가 25일 필리버스터 다큐 ‘세월X(SEWOLX)’의 공개가 예정보다 늦어질 수 있다고 전했다. 이날 오후 4시 16분 ‘세월X(SEWOLX)’ 공개를 예고했던 자로는 오후 2시11분께 “(영상 공개가) 예정보다 많이 늦어질 것 같다”고 밝혔다.
자로는 “정말 죄송하다”며 “8시간49분짜리 영상파일 자체가 너무 커서 업로드에 걸리는 시간이 예상보다 훨씬 오래 걸린다”고 설명했다.
앞서 자로는 이날 오전 9시50분께 “오늘 다큐 세월X(SEWOLX)는 오후 4시16분에 올릴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공개시간을 4시16분으로 정한 것은 세월호 참사일인 4월16일을 상기시키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영상 분량은 8시간49분으로 이는 세월호가 참사 당일 이상 징후를 보이기 시작한 시각 오전 8시49분을 상징한다.
자로는 지난 대선 직후 대선 개입 의혹을 산 트위터 계정이 국정원 인사들의 명의라는 주장을 제기해 큰 파장을 일으켰던 인물이다. 2013년 국정원 대선 개입의 증거가 되는 트위터 계정 누들누들의 소유자가 국정원 심리전담팀 소속 이모씨임을 세상에 알린 것. 2014년에는 정성근 문화체육부 장관 내정자가 트위터에 올린 정치 편향적인 글을 수집해 공개했다. 결국 정 내정자는 국회 검증 과정에서 자진사퇴했다.
한편 자로는 이날 4시16분 이후 세월X에서 “세월호 침몰 원인은 외부 충격”이라는 근거를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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