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진 라이브쇼, 박근령. 사진은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 /사진=뉴스1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은 어제(2일) TV조선 '박종진 라이브쇼'에서 "박근혜 대통령 생일이 아니라 생신이다"라고 말했다.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은 이날 신동욱 공화당 총재와 함께 TV조선 '박종진 라이브쇼'에 출연, 이같이 밝혔다.
박 전 이사장은 박종진 앵커가 "박 대통령 생일인데 어떠한가"라고 질문하자 "생일이 아니라 생신이다. 시어머니, 시아버지에게 생신이라고 하듯 모든 대통령은 다 생신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박 앵커는 당황하며 "죄송하다. 내가 모자랐다. 내가 기본이 안됐다"고 사과했다.

이후 박 전 이사장은 박 대통령에게 "생신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무엇보다 건강이 걱정된다. 체력이 국력이다. 우리가 있지 않은가"라고 말했고, 신 총재는 "나는 가족이 우선이다. 박 대통령 탄핵이 기각돼야 한다는 것이 가족의 마음"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 총재는 오늘(3일) 트위터를 통해 "최순실은 인사 개입을 안 한 데가 없다. 신동욱, 박근령 결혼식 단 한 건만 못했을 뿐이다. 그래서 박 대통령을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하도록 막은 것인가. 신동욱이 불편한 존재였는가, 아니면 두려운 존재였는가. 신동욱만 '불사신'으로 만든 격"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