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한항공
KB증권은 13일 대한항공에 대해 “영업이익이 기존 추정치를 하회한 주원인은 정비비의 증가 때문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했다.
강성진 KB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대한항공의 지난해 4분기 잠정 매출액은 2조9000억원에 영업이익 1783억원, 지배주준 순손실은 6426억원”이라며 “시장 기대치와 KB증권 추정치를 3.3%, 12.2% 하회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연료비 회계처리 방식 변경과 국제여객부문 가격경쟁 심화로 영업이익이 줄었다”며 “KB증권 추정치보다 줄어든 주원인은 정비비 등 비연료비용에서 나왔다”고 분석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시장기대에 못 미치지만 대부분 불규칙한 정비비 영향임을 감안할 때 실적추정치를 조정할 요인이 적다”며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