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전망. /사진=머니투데이 DB
국제유가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지난달 산유량이 감소했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다만 미국 원유 생산량 증가에 대한 우려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분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27센트(0.51%) 오른 53.20달러를 장을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4월 북해산 브렌트유는 배럴당 38센트(0.68%) 상승한 55.97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OPEC은 13일 1월 석유생산량이 하루 89만 배럴 줄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OPEC 회원국의 감산합의 이행률이 9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AI)은 15일 오전 원유생산량과 재고량을 발표할 예정이다. S&P 글로벌 플래츠의 조사에서 전문가들은 미국 원류 재고가 2월 10일로 끝난 주에 325만 배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가솔린 재고는 50만 배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