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친애저축은행이 홈페이지 내 구축한 고객정보 유출 조회 시스템 안내문. /사진=JT친애저축은행 홈페이지 캡처

JT친애저축은행의 고객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금융당국이 현장점검에 나섰다.
금융당국과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27일부터 JT친애저축은행 고객정보 유출에 대한 현장점검에 착수했다.

이번 검사는 지난주 OK·웰컴저축은행에 대한 가계대출 건전성 검사에 이은 것으로 금감원은 JT친애저축은행뿐 아니라 OSB저축은행에 대해서도 이날부터 7영업일(4월4일) 동안 가계대출 관련 검사를 진행한다. 다만 JT친애저축은행에 대해서는 IT전문가까지 대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감원 관계자는 “JT친애저축은행은 고객정보 유출 사고 경위 등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들여다볼 예정”이라며 “가계대출 관련 검사는 통상 7영업일 동안 진행하지만 IT관련 검사 기간은 따로 정해진 바 없다”고 말했다.

앞서 JT친애저축은행의 대출모집인 관리자 사이트 ID와 비밀번호가 내부 직원에 의해 제3자에게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조사 결과 이 사고로 28만4000여명의 대출상담 고객 이름과 전화번호가 유출됐으며 경찰은 해당 직원을 불구속 입건했다.

JT친애저축은행 관계자는 “경찰조사에서 유출건수가 28만4000건에 달했지만 내부 조사 결과 중복 상담고객을 제외하면 26만3000건의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며 “(지금은) 홈페이지 내 해킹여부 확인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문자메시지(SMS)를 통해 관련 내용을 알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