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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오는 4월7일 1분기 잠정실적을 공개하는 가운데 영업이익 10조원을 돌파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증권가에서 전망하는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이익 추정치 평균은 10조원에 근접했다. 실적 발표일이 다가오면서 증권사들이 점차 실적 추정치를 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KTB투자증권은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익 전망치를 기존 8조9000억원에서 10조50억원으로 상향했고 키움증권은 8조6110억원에서 9조2000억원으로 조정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예전부터 10조원을 예상했다.


삼성전자의 호실적은 슈퍼사이클에 진입한 반도체부문과 가전부문이 양호한 성적표를 내놓으며 달성할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2분기부터는 갤럭시S8 효과가 실적에 반영되면서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할 전망이다.

증권사의 실적 추정치가 올라가면서 목표주가도 계속 상승하는 추세다. 가장 높은 목표주가는 한국투자증권이 제시한 285만원이고 메리츠종금증권, KB증권도 270만원대의 긍정적 전망을 내놨다.

한편 전날 코스피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만원(0.48%) 상승한 209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