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2015년 트렌드 및 소비자 분석’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자산의 61%가 50세 이상 시니어의 소유다. 연평균 소비 지출액 또한 2703만원으로 전체 평균인 2307만원보다 약 400만원 가량 많다.
특히 자기 관리에 돈을 아끼지 않는 ‘뉴식스티’는 패션, 스포츠부터 IT까지 소비 문화에서 폭 넓게 자리한다. 이에 헬스케어 업계는 체중 및 식습관을 관리하며 ‘웰니스’를 추구하는 60대를 위해 스마트 헬스케어 기기들을 선보이고 있다. 집에서 간단히 요실금을 치료해주는 홈케어 기기부터 스마트폰으로 체지방률을 관리해주는 체중계까지 시니어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제품들을 소개한다.
◆집에서 쉽고 편하게 요실금 치료
요실금, 더 이상 여성만의 문제가 아니다. 60대 여성의 60%, 60대 남성의 24%가 요실금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요실금은 골반근육 강화 운동인 케겔운동으로 개선시킬 수 있는데 일시적인 운동으로는 치료 효과를 거두기 힘들다. 라베르샤의 ‘이지케이(Easy K)’는 자동 케겔운동을 돕는 치료의료기기로 앉은 상태로 쉽고 편하게 케겔운동을 할 수 있어 요실금 치료 및 예방에 효과적이다.
이지케이의 원리를 간단히 보자면, 인체에 무해한 전기자극으로 골반저근과 항문 주위 근육을 수축, 이완하여 자동 케겔운동을 돕는 것이다. 의자나 변기, 침대 등 앉을 수 있는 곳에 올려놓은 뒤 원하는 모드를 선택하고 앉아있기만 하면 치료 프로그램이 작동된다. 또한 이지케이는 식약처의 의료기기 허가를 받은 체외형 제품으로 삽입형 치료기와 비교해 위생적이고 남녀 구분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걸음걸이 교정으로 척추질환 예방하는 스마트밴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척추질환 진료 환자 중 57%가 50대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60대 80%가 척추관협착증 증상을 호소하기 때문에, 시니어들에게 척추 관리는 필수적이다.
헬스케어 스마트밴드 '직토워크'를 손목에 착용하면 잘못된 걸음걸이가 감지 될 때마다 진동으로 신호를 보내 올바른 걸음 걸이를 유도한다. 잘못된 걸음걸이가 디스크 같은 척추질환 및 통증의 원인이 되는 만큼 올바른 자세로 걷는 것은 시니어들에게 특히나 중요하다. 뿐만 아니라, 블루투스로 연동된 스마트폰 앱을 통해 걸음 수와 이동거리, 칼로리 소모량, 수면패턴 등도 실시간으로 점검할 수 있어 시니어들의 적정 운동량 달성 및 수면관리에도 도움을 준다.
◆체지방률, BMI 체크로 비만 관리하는 ‘스마트 체중계’
비만 유병률이 가장 높은 나이대는 언제일까?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50대(37.3%)와 60대(36.3%)의 비만 유병률이 전체 중 가장 높았다. 또한 복부비만은 척추 디스크를 유발할 위험이 높아 비만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셀리나의 스마트 체중계는 앱과 연동해 몸무게는 물론 체지방률, 골격근량, 체수분량, 체질량지수(BMI) 등 8가지의 인바디 항목을 집에서 간단히 측정할 수 있게 했다. 사용 방법은 앱을 설치하고 나이와 키 등 기본 정보를 입력한 뒤 스마트 체중계에 올라가기만 하면 된다. 체중계가 초음파 통신으로 앱에 데이터를 바로 전송해주기 때문이다.
셀리나 체중계는 산출된 정보를 토대로 적합한 운동과 권장 메뉴, 하루 식사량 등을 제시하며 시니어들의 식습관까지 관리한다. 또한 셀리나 소속 영양사 및 트레이너에게 전문적인 상담을 받을 수도 있어 체계적으로 건강관리를 하기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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