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달러화. /사진=임한별 기자
10일 원/달러 환율이 달러화 강세와 북핵 리스크 고조로 1140원 안팎에서 상승(원화 가치 하락) 출발할 전망이다.하건형 신한금융투자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원/달러 환율은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고려 시 전 거래일 종가 대비 상승한 1139원 근처에서 출발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투자자 관심이 재차 미국 통화정책으로 이동한 가운데 북한 6차 핵실험 가능성에 따른 지정학적 긴장감이 재고조돼 이날 원/달러 환율에 상방 압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하 이코노미스트는 “다만 북핵 리스크가 뚜렷한 실체가 없는 가운데 신정부 출범으로 정치 불확실성이 약화된 만큼 원/달러 환율의 상단에서 수출 네고 등 실수요 유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날 원/달러 환율은 1140원선 부근에서 등락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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