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이동.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이미지투데이

이동통신 3사가 12일부터 15일 낮 12시까지 번호 이동을 전면 중단한다. SK텔레콤이 이 기간 전산 시스템 개편에 나서면서 KT, LG유플러스도 시장 혼란을 막기 위해 번호 이동을 중단한다.
고객은 이 기간 유통점에 이름, 연락처, 희망 단말기 등의 기본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번호 이동 대기 신청을 할 수 있다. 업계는 이 기간이 끝나면 대기 수요가 몰리면서 번호 이동 건수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한다.

SK텔레콤 고객은 이 기간 번호 이동 외에도 신규 가입, 기기 변경, 요금 납부, 각종 서비스 신청, 조회·변경, 통화 품질이나 단말기 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 및 A/S 관련 업무 등을 이용할 수 없다.

SK텔레콤 대리점, 지점, 고객센터, 온라인 사이트(T world, 모바일 T world, T world Direct, 기업 T world 등), 요금납부 ARS 및 미납센터, 행복A/S센터 등을 통한 서비스도 받을 수 없다.

다만 현재 사용하고 있는 휴대폰, 초고속 인터넷, 집전화, 멤버십 할인 등은 이용할 수 있다. 고객센터를 통한 분실 정지·해제 및 통화 품질 일부 상담도 받을 수 있다. 

KT, LG유플러스 고객은 번호 이동을 제외한 신규 가입, 기기 변경 등 나머지 서비스를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