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사옥. /사진=장효원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 1분기 순이익이 1301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04.4% 증가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연환산 ROE(자기자본이익률)는 12.6%다.한국투자증권의 양호한 실적 증가는 1분기 주식시장 강세로 위탁매매(브로커리지) 수익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해외부동산투자 등 대체투자 확대를 통한 수익원 다변화 전략도 실적 증가에 기여했다.
앞서 지난 3월 한국투자증권은 ‘하나나사부동산투자신탁1호’ 900억원 규모를 1시간여 만에 완판하며 대체투자상품 발굴에 나선 바 있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11월 유상증자를 통해 자기자본을 4조원대로 확충함으로써 발행어음 업무 등이 허용된 초대형IB 요건을 충족했다. 이를 통해 한국투자증권은 IB역량을 십분 발휘해 운용성과를 제고하고 고객에게 경쟁력 있는 상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올해는 자본시장이 도약할 수 있는 기회인만큼 역대 최고 실적을 낼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