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 폭력. /사진=뉴시스
만취해 여자친구를 때리고 트럭을 몰고 도주한 혐의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19일 특수폭행, 음주운전 등 혐의로 20대 A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1시20분쯤 서울 중구 약수동 한 골목에서 여자친구를 주먹, 발로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주변 시민들이 피해 여성을 보호하고 나서자 만취 상태였던 A씨는 1톤 트럭을 몰고 600m 정도 도주했다. 경찰은 현장을 다시 찾은 A씨를 붙잡았다. 검거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165%로 조사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1년간 만난 여자친구와 잦은 욕설로 다투다가 폭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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