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중생 폭행 가해자 영장심사. /자료사진=뉴시스

부산 여중생 폭행 사건 가해자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오는 11일 실시된다.

부산지법 서부지원은 11일 오전 10시30분부터 강경표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A양(14)에 대한 영장심사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부산지검 서부지청은 지난 1일 후배 여중생을 부산 사상구 엄궁동 한 공장 인근으로 데려가 보복 폭행한 혐의로 A양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지난 7일 청구한 바 있다.

검찰은 나머지 가해자 1명이 경찰 수사와 별개로 지난 4일 부산보호관찰소 요청으로 부산가정법원에서 소년재판심리가 진행 중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검찰은 재판심리 중인 해당 사건을 검찰에 이송해줄 것을 요청하고, 사건이 이송되는 대로 형사재판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