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서 신생아 로타바이러스 감염 의심

로타바이러스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사진은 한 산부인과 신생아실 모습으로 기사와는 관련 없음. /사진=뉴니스 DB

경기도 안산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신생아가 로타바이러스((Rotavirus)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면서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15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로타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발열·구토·수양성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인다.

로타바이러스는 매년 세계 5세 미만 영유아중 약 45만여명이 감염돼 사망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심각한 질병이며 국내에서는 3~5월 발병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전해진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발생한 산후조리원 내 감염 발생건수 489건 중 가장 많은 138건(28.2%)이 로타바이러스에 의한 것으로 밝혀진 만큼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로타바이러스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의 변이나 구토물로 인한 오염된 손, 환경에 접촉한 경우 감염되며 오염된 물도 감염원이 된다.

잠복기는 24~72시간으로 이후 발열·구토·수양성 설사 등의 증상을 나타내며 증상은 보통 4~6일 정도 유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