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규슈에 위치한 신모에다케 화산이 지난 달 6일 폭발적으로 분화하고 있다. /사진=TV조선 캡처
일본 규슈에 위치한 화산 신모에다케(해발 1421m)가 5일 오전 또다시 폭발적으로 분화해 기상청과 현지 당국이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NHK는 기상청을 인용해 이날 오전 3시31분 신모에다케 화산이 폭발적으로 분화, 화산재와 연기가 5000m 상공으로 치솟고 크기가 상당히 큰 화산 돌덩이가 1.1㎞나 날아갔다고 보도했다.

기상청은 신모에다케 화산에서 분화활동이 다시 시작되면서 화산 반경 3㎞ 이내에 경계를 촉구하고 있다. 또한 폭발적 분화로 건물의 유리창이 깨지는 피해가 나올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신모에다케는 규슈 가고시마현과 미야자키현 경계에 위치한 기리시마산의 봉우리 중 하나로, 지난달 초 분화를 시작했다. 신모에다케는 2011년 3월에도 폭발적으로 분화한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