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8월 여름휴가 호텔(숙박) 예약 인기지역과 인기 키워드. /인포그래픽=호텔나우

'물놀이' 최고 인기… 캐리비안베이·에버랜드 예약 1·2위
올 여름휴가 트렌드로 호텔은 제주, 액티비티(체험레저)는 경기지역, 체험형 레저는 물놀이가 각각 꼽혔다. 

이는 29일 호텔∙리조트 예약 서비스 호텔나우(대표 김가영)가 밝힌 '미리 보는 여름휴가 예약 트렌드'에 따른 것이다. 결과는 호텔나우가 지난 6월1~17일 고객이 예약한 7~8월 호텔 및 액티비티 데이터를 분석한 것이다.


그 결과, 호텔 예약이 가장 많은 지역은 제주로 국내 호텔 예약건 중 35%를 차지했다. 2위는 강원(25%), 3위는 부산(15%) 지역이며 전라와 경상 지역은 각각 9%와 8%를 기록했다. 여름휴가지로 바닷가를 선호하는 경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호텔 예약 관련 최근 검색량이 급증한 키워드는 '수영장', '풀빌라', '리조트', '4인', '오션뷰' 등이다.


7~8월 여름휴가 액티비티 트렌드. /인포그래픽=호텔나우

액티비티 지역별 예약 비중은 경기 지역이 50%로 가장 컸다. 이어 서울(20%), 제주(12%), 충남(5%), 강원(3%) 순이었다.
액티비티 상품 유형별 예약률은 워터파크/스파 이용권(34%), 테마파크 이용권(23%), 입장권(22%), 레포츠(15%), 체험 및 축제(3%) 순으로 나타났다. 입장권 카테고리는 동∙식물원, 박물관 등 문화관광시설과 전시회, 테마카페를 포함한다.


개별 시설의 경우 캐리비안베이(34%), 에버랜드(20%), 샤갈 러브앤라이프 展(7%), 파라다이스스파 도고(6%), AK수상레저(5%)가 Top5에 올랐다. 판매 상위권 절반 이상을 물놀이시설이 차지, 여름철 물놀이 인기가 반영됐다.

호텔나우 관계자는 "이번 시즌부터 호텔 숙박뿐 아니라 레저∙액티비티 티켓 예약까지 할 수 있어 여름휴가객들의 관심이 크다"고 말했다.

한편 호텔나우는 지난 5월 국내 숙박앱으로는 처음으로 레저∙액티비티 예약 서비스를 론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