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 /사진=제주항공
제주항공은 동방신기와 모델 활동기간을 2년 연장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2017년 5월 유노윤호 그리고 같은 해 8월 병역의무를 마친 최강창민과 각각 모델 계약을 체결해 ‘한류스타 마케팅’을 선보인 바 있다.이번 계약으로 총 3년간의 활동을 보장받게 된 동방신기는 제주항공 역대 모델 가운데 최장수 기록을 세웠다. 제주항공은 “기업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의 긍정적인 인식을 위해 진정성과 지속적인 활동의 필요성을 느꼈다”고 계약 연장에 대해 설명했다.
동방신기를 모델로 선정한 제주항공은 실제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봤다. 충성고객 확보를 위한 일본 국적의 ‘리프레시 포인트’ 회원이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약 8만4000명이 증가해 누적회원수가 12만명을 넘어섰다. 제주항공 일본 페이스북 팔로워는 약 9만7000명으로 전년 대비 182% 증가했다.
동방신기와 계약을 새롭게 체결한 제주항공은 기존 마케팅 활동에도 변화를 줄 계획이다. 기존에 브랜드 인지도에 초점을 맞췄다면 앞으로는 고객경험 개선을 위한 마케팅 활동에 집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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