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XS 색상. /사진=애플
애플의 신형 아이폰 3종이 사전예약 첫날인 26일 KT에서만 10분만에 3만대를 넘어서면서 흥행을 예고했다.
28일 이통3사에 따르면 신형 아이폰은 전작 아이폰X(텐)과 비슷한 수준의 사전예약을 기록하며 초고가 논란에도 순항을 이어갔다. 기종별로는 아이폰XS가 60%, 아이폰XS맥스가 30%, 아이폰XR이 10% 수준으로 나타났다.
아이폰XS의 경우 가장 선호하는 용량은 256GB(기가바이트), 64GB, 512GB 순으로 나타났다. 색상은 골드의 인기가 가장 많았고 스페이스그레이, 실버 순으로 예약자가 몰렸다.
아이폰XS와 XS맥스는 고가 논란에도 불구하고 글로벌시장에서 기대이상의 인기를 끌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9월 아이폰XS, XS맥스의 출하량은 1620만대를 기록했다.
휴대폰 유통업체 관계자는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충성도 높은 마니아가 많아 초기 예약 물량이 생각보다 많다”며 “일부 매장에서는 예약물량이 매진되는 현상도 벌어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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