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자 나이. /사진=아침마당 방송캡처
오늘(12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은 '화요초대석' 코너로 꾸며져 1부 배우 김형자가 출연했다. 김재원 이정민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고, 패널로는 방송인 김학래와 이승연 아나운서가 자리했다.
이날 김형자는 "요즘 엄청 바빴다"면서 "연극 연습 기간이 너무 힘들더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형자는 "제 나이가 올해 7자가 들어간다"고 덧붙였다.
김형자 나이. /사진=아침마당 방송캡처
이를 들은 이정민 아나운서는 "올해 7학년이시냐. 김학래보다 위인 거냐"고 놀라워했다. 이에 김학래는 "저는 제 또래인 줄 알았다"고 나이에 비해 동안인 김형자에 대해 놀라움을 드러냈고 김형자는 "왜 이래"라며 질색했다.
한편 김형자는 "노년에 대해 다루면 어떨까 싶어서 부부의 애환을 다룬 연극에 출연하게 됐다"고 출연 예정인 연극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형자는 "민망한 대사가 정말 많다"고 쑥스러워했다. 그러면서 김형자는 "방송에서 할 수 없는 대사들을 막 하고 싶다. 직접 보러 오시라"라고 홍보해 눈길을 끌었다.
이정민 아나운서는 김형자에 대해 "엄마 느낌보다 이모 같다"고 말했다.
김형자는 1950년생으로 올해 나이 70세(만 68세)다. 1970년 TBC 10기 공채 배우로 데뷔한 김형자는 연기력은 물론 대중의 사랑도 듬뿍 받으며 승승장구했다. 영화 '조약돌'로 1976년 제12회 한국연극영화TV예술상 영화부문 신인상을 수상했다.
영화 '앵무새, 몸으로 울었다'와 '감자'로 각각 1981년, 1987년 대종상 영화제의 여우조연상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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