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클래식. /사진=영화진흥위원회

영화 '클래식'이 27일 오전 11시40분 채널CGV에서 방영되며 화제다. 

곽재용 감독의 '클래식'은 30년의 시간 차를 넘나드는 사랑 이야기를 그렸다. 당시 촉망받는 스크린의 샛별이었던 손예진과 조승우, 조인성이 주연을 맡은 '클래식'은 아직까지도 많은 팬들에게 회자되는 2000년대의 대표 멜로영화다.
1970년대를 배경으로 한 이 영화는 30여년을 넘나드는 모녀의 첫사랑 이야기를 담았다. 지혜(손예진 분)와 수경(이수인 분)은 연극반 선배 상민(조인성 분)을 좋아한다. 어느날 수경은 지혜에게 상민에게 보낼 편지의 대필을 부탁하고, 그는 자신이 아닌 수경의 이름으로 상민을 향한 자신의 감정을 고백한다. 지혜의 편지로 맺어진 수경과 상민이가까워지자 지혜는 죄의식을 느끼며 상민을 멀리하려 하지만, 계속 마주친다. 고뇌하던 지혜는 엄마인 성주희의 30여년 전 첫사랑이 담겨 있는 비밀 상자를 통해 답을 찾는다. 

한편 영화 '클래식'은 지난 2003년 개봉해 누적관객 7514명을 동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