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에 올라온 영화 유랑지구. /사진=넷플릭스, 머니S DB
넷플릭스가 중국에서 만든 SF 블록버스터 영화 <유랑지구>(The Wandering Earth)를 론칭했다.
7일 콘텐츠업계에 따르면 류츠신의 단편소설을 기반으로 만든 <유랑지구>가 넷플릭스 플랫폼에 공개됐다. 지난 2월 영화 <유랑지구>의 판권을 사들였던 넷플릭스는 이달 들어 영화를 론칭하며 대작 라인업을 확보하는 모습이다.

곽범 감독이 연출한 <유랑지구>는 전세계 연합정부가 태양계 소멸 위기 속 지구를 옮기는 초대형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재난 블록버스터를 그려낸다.


이 영화는 중국에서 지난 2월5일 춘제(우리의 설) 연휴에 개봉해 약 40억위안의 수익을 거두며 역대 중국영화 관객순위 2위를 기록하는 등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한국에서도 지난달 18일 개봉해 마니아층의 호평을 받았다.

앞서 넷플릭스는 지난 2월 말 <유랑지구>의 판권을 구매하고 근시일 내 론칭한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넷플릭스가 “유랑지구는 탄탄한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완성도 높게 제작된 작품”이라며 “전세계 SF 영화팬들의 사랑을 받을 것이라 믿는다”고 전했을 만큼 기대감이 높은 작품이다.

한편 <유랑지구>는 넷플릭스 플랫폼에서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