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민 누나투병 고백. /사진=복면가왕 방송캡처

'복면가왕' 장동민이 누나의 투병 사실을 고백하며 울먹였다. 지난 26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는 장동민이 출연해 시선을 끌었다.
장동민은 꾸밈없는 목소리로 '슈바이처'로 나타났고, 아무도 추측하지 못한 상황에서 정체가 공개돼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장동민은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를 부르며 가면을 벗었다.

그의 정체를 확인한 신봉선은 “복도에서 장동민 씨 매니저를 봤다. 장동민 씨가 노래를 진짜 못한다. 그런데 오늘 진짜 잘한 것”이라며 예상못한 반전에 놀라워했다.


이후 장동민은 본인이 노래를 못하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무대에 선 이유를 고백해 눈길을 모았다. 그는“누나가 지금 낫기 힘든 병에 걸렸다”고 밝히며, 자신이 노래를 못해도 무대에 도전한 것처럼 누나도 병을 이겨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장동민은 “누나, 나도 용기내어 나왔으니까, 누나도 어렵지만 힘내고 건강해져. 그리고 누나가, 내가 번 돈 다 써”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여 뭉클함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