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 철구. /사진=철구 유튜브 화면 캡처
해외원정 도박 의혹을 받고 있는 BJ 철구가 오늘(9일) 부대로 복귀한다.
육군 관계자는 이날 "BJ 철구는 정기휴가를 정상적으로 마치고 오늘 소속 부대로 복귀 예정이다"며 "복귀 후 사실관계부터 확인한 뒤 법과 규정대로 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전날인 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철구 필리핀 마닐라 카지노에서 바카라 중'이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철구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카지노에서 도박을 즐기는 모습이 담겼다. 또 그 옆에는 BJ 서윤으로 보이는 여성이 앉아있다.
전날인 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철구 필리핀 마닐라 카지노에서 바카라 중'이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철구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카지노에서 도박을 즐기는 모습이 담겼다. 또 그 옆에는 BJ 서윤으로 보이는 여성이 앉아있다.
이후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철구와 서윤이 단둘이 필리핀에 간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철구는 지난 2016년 BJ 외질혜와 결혼한 가운데 유부남인 철구가 다른 여성과 필리핀을 간 배경에 관심이 모아졌다.
또 군인 신분인 철구가 군 복무 중 해외여행이 가능한지에 대한 의문도 적지 않았다. 병무청에 따르면 '우리나라와 수교를 맺은 국가와 무관주재국 및 겸임국'에 한해 휴가 한달 전 장성급 부대에 사전 신고 시 해외여행이 가능하다.
육군 관계자는 "현 군법상 복무 중인 장병은 휴가 전 부대에 사전 신고를 하면 해외 출국도 가능하다"며 "출국 사실보다는 불법 도박이 실제로 있었는지 여부를 판단해야 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도박 금액이나 방법 등에 따라 (처벌 여부가) 달라지기 때문에 명확한 사실 관계가 나오기 전까지는 단순 가정만으로 답변하기 곤란하다. 장병에게 직접 당시 상황과 전후 관계 등을 들은 뒤 징계 수위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한편 철구는 지난해 10월1일 입대해 상근예비역으로 복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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