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경영 전문가가 되기 위해 선택할 수 있는 대표적인 학과인 외식경영학과는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외식 프랜차이즈 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에 목표를 두며 단순 조리 능력에서 그치지 않고 외식문화 및 경영과 관련된 다양한 이론들을 가르친다. 교육과정들을 살펴보면 글로벌프랜차이즈 전략, 서비스커뮤니케이션, 외식스토리텔링, 조리실습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외식경영 전문가를 양성함을 알 수 있다. 만약 ‘제 2의 백종원’이 되기를 꿈꾼다면 외식경영학과에 주목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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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경영학과의 2019학년도 경쟁률을 살펴보면 정시보다 수시전형에서 경쟁률이 높았으며, 특히 서울에 위치한 경희대, 숙명여대, 세종대의 경우 월등히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타 학교와 다르게 경희대와 세종대의 경우 1학년 때는 각각 Hospitality 경영학부와 호텔관광외식경영학부에 소속되어 전반적인 교육과정을 배운 뒤 2학년에 올라가면서 외식경영학과로 전공 분야를 세분화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동국대(경주)는 2019학년도를 시작으로 호텔관광경영 전공에서 호텔관광외식경영학부로 학제를 변경(호텔관광경영전공, 조리외식경영 전공 두 개로 분리)하였으며, 19학년도 신입생들을 시작으로 2학년에 올라가면서 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각 대학별 전형방법을 정리해보면, 경희대와 숙명여대, 세종대는 종합 및 교과와 더불어 논술전형으로도 학생들을 선발하며 논술 반영 비율은 모두 동일하다. 지역에 위치한 4개 대학들은 모두 종합전형과 교과전형으로만 학생들을 선발하고 동국대(경주) 교과전형을 제외하고는 모두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또한 서류에서도 학교생활기록부 외 자기소개서를 별도로 제출하지 않아 지원하고자 하는 학생들의 부담이 상대적으로 덜할 것으로 여겨진다.
이와 관련해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평가팀장은 “외식경영 관련 전공의 경우 서울 권역에 위치한 대학들이 전통적으로 학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학과들이기에 지역에 위치한 대학들과 비교하여 입시 결과 및 경쟁률이 큰 차이를 나타내고 있다.”며, “교과 커리큘럼이 비교적 동일하고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는 학문의 특성상 자신에게 맞는 학교와 학과를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을 찾아 지원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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