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델루나 시즌2. 김수현. /사진=tvN 방송캡처

배우 김수현이 '호텔 델루나'에 깜짝 등장해 드라마 시즌 2가 '호텔 블루문'이 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을 갖게 했다. 지난 1일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호텔 델루나'(극본 홍정은·연출 오충환)는 1300년간의 생을 마무리하고 저승으로 돌아가는 장만월(이지은)과 그를 눈물로 떠나보내는 구찬성(여진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후 12명의 마고신이 모여 있는 에필로그 장면이 공개됐다. 그중 한 마고신(서이숙)은 "내가 달의 객잔에 아주 깜짝 놀랄만한 새로운 주인을 들였다"며 "달의 객잔의 이야기는 계속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호텔 델루나'의 뒤를 잇는 새 호텔 '호텔 블루문'의 모습이 드러났다. 그리고 그 안에는 "달이 떴다. 영업 시작합시다"라고 말하는 '호텔 블루문'의 새 주인 김수현이 있었다.


앞서 김수현의 특별 출연은 이미 예고됐었다. 하지만 제작진은 김수현이 정확히 어떤 캐릭터로 어떤 장면을 꾸밀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었다.

궁금증이 폭발했던 상황 속 김수현의 깜짝 등장은 많은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제대 후 방송에서 첫 모습을 드러낸 그의 모습이기에 시청자의 반가움은 더 클 수밖에 없었다. 또 2년 만의 복귀임에도 여전히 훈훈한 비주얼을 자랑한 김수현이었다.

호텔 델루나 종영에 아쉬움을 드러내던 시청자들은 "시즌 2가 호텔 블루문으로 돌아오는 것 아니냐"며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