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주신도시 옥정지구 A7블록. / 사진=머니투데이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31일 경기 양주시를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추가지정했다. 경북 경산시는 미분양관리지역에서 제외돼 전국적으로 미분양관리지역이 36곳을 유지했다.HUG에 따르면 지난달 미분양관리지역의 미분양 주택은 총 3만6251가구로 전국 미분양 주택 5만3561가구의 약 68%를 차지하고 있다.
미분양지역은 이번에 추가된 경기 양주시와 이천, 평택, 화성(동탄2신도시 제외), 안성, 인천 서구·중구 등 수도권에 7곳이 있다. 지방에선 부산 진구·영도구, 대구 달성군, 울산 남구 등 29곳이다.
미분양관리지역에서 주택사업 부지를 매입할 경우 분양보증 예비심사를 거쳐야 한다. 이미 토지를 매입한 경우 분양보증을 발급받으려면 사전심사를 거쳐야 한다.
HUG는 미분양 증가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현행 미분양관리지역 선정요건 중 ‘미분양 우려’ 요건을 보완했다. ‘공동주택 재고 수 대비 분양승인실적 비율 5% 이상인 지역’을 추가했다. 이는 다음달 공고분부터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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