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픽사베이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Youtube)에 약 2시간 동안 수위 높은 성인물이 게재된 것으로 알려졌다.28일 오전 온라인커뮤니티에서는 유튜브에 한국/일본 성인물이 노출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실제로 오전 7시가 넘은 시각부터 유튜브에서 특정 키워드로 검색하면 수십개의 성인물이 여과없이 노출됐다.
해당 시간 국내외 수만명의 이용자들이 관련 성인물을 동시 시청했다. 관련 성인물들은 약 2시간 가까이 노출된 후 사라졌다. 노출된 성인물의 경우 서로 다른 다양한 계정으로 실시간 중계됐다.
구글 측은 “유튜브 커뮤니티 가이드라인에는 사이트 내 허용되는 콘텐츠에 대해 내용을 명확히 표시한다”며 “사용자들이 신고한 콘텐츠를 담당 팀이 리뷰해 가이드라인을 위반했다고 판단한 콘텐츠는 삭제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28일 오전 실시간 방송으로 업로드 됐던 성인물들. /사진=온라인커뮤니티 및 실시간 유튜브 영상 캡처
유튜브 측은 이날 오전부터 실시간으로 대응하며 해당 게시물을 블라인드 처리했지만 오후 1시 기준 현재 일부 이용자 사이에서는 관련 성인물이 계속 노출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IT업계 관계자는 “해당 실시간 성인물의 경우 동시 다발적으로 다계정을 통해 스트리밍이 시작됐는데 삭제한 동영상에 대해 국내법상 처벌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특히 해당 성인물은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성인사이트 링크로 도배된 장면을 노출시켜 클릭을 유도했다. 해외 성인사이트 사업자가 트래픽 확대를 노리고 의도적으로 업로드 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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