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옷 논란 송가인 "평소 즐겨 입는 색"

특정 정당 지지 논란이 불거진 송가인 측에서 입장문을 게시했다. /사진=송가인 공식팬클럽 '어게인' 캡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4·15 투표 독려 캠페인에서 푸른색 옷을 입어 특정 정당 지지 논란이 불거진 가수 송가인이 '정치적 중립 성명서'를 발표하며 논란을 일축시켰다.
송가인 측은 13일 공식 팬카페 'AGAIN' 공지사항을 통해 "송가인은 특정 정당 및 정치적인 연관 관계가 전혀 없다"고 밝혔다.

송가인 측은 "파스텔 톤은 평소 송가인이 즐겨 입는 컬러"라며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이병훈 후보와 관련해선 "해당 정치인이 송가인 팬이라 하기에 찍은 사진"이라며 "지지 의견을 표명한 것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가수 송가인이 투표독려영상에서 푸른색 옷을 입어 논란이 됐다. /사진=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유튜브 캡쳐

앞서 송가인은 최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4·15 투표 독려 캠페인 '잘 뽑고 잘 찍자'에 참여했다. 송가인이 더불어민주당을 상징하는 푸른색 계열 옷을 입고 캠페인 영상에 등장하면서 이 당을 지지하는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또 광주 동구남구을에 출마한 이병훈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전달한 사인 CD와 송가인이 이 후보 저서 '더불어 사는 경제 나누는 일자리'를 들고 찍은 인증샷도 논란이 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