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신트트라위던의 이승우(신트트라위던 페이스북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정규리그에 결장했던 이승우(22?신트트라위던)가 2부리그 팀과의 연습경기에 출전, 골맛을 봤다.
이승우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벨기에 신트트라위던의 스타이언에서 열린 벨기에 2부리그의 롬멜SK와의 연습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1골을 터뜨렸다.
이승우는 전반 5분 만에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고 골로 연결했다. 이승우는 동료가 페널티에어리어에서 뒤로 내준 공을 잡지 않고 오른발로 강하게 깔아차 득점에 성공했다.
비록 연습경기에서 나온 득점이나 이승우에게 값진 골이다. 지난 시즌 이승우는 단 4경기만 뛰면서 공격 포인트를 전혀 기록하지 못했다.
하지만 올 시즌을 앞두고 이승우는 연습경기에서 2경기 연속골을 넣는 등 달라진 경기력으로 신임 케빈 무스카트 감독의 기대를 받고 있다. 지난 9일 열린 헨트와의 2020-21 시즌 개막전에서는 후반에 교체 투입되자 마자 결승골에 관여하면서 2-1 승리에 힘을 보탰다.
첫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이승우는 지난 17일 안더레흐트전에서도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 기회를 엿봤다. 그러나 팀 동료의 퇴장과 부상 등이 발생해 결장했다. 전날 아쉬움을 남겼던 이승우는 연습경기에서 골과 경기력으로 무스카트 감독에게 다시 한 번 존재감을 알렸다.
한편 신트트라위던은 이날 연습경기에서 이승우의 골로 리드를 잡았지만 3분 만에 동점골을 내주면서 1-1로 비겼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