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예능프로그램 '롤러코스터'가 부활한다. /사진=정가은 인스타그램

레전드 예능프로그램 '롤러코스터'가 부활한다. 정가은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금의 저를 있게 해준 롤러코스터를 10년이 지난 지금 롤러코스터-리부트로 다시 함께 하게 됐다"는 글과 함께 문세윤과의 인증샷을 게재했다.
그는 "그땐 참 어렸었고 어리석었고 나밖에 몰랐던 것 같아요. 나만 힘들고 내가 젤 힘들다고 생각하며 짜증도 많이 내고 불평 불만도 참 많았고. 감사한줄 모르고 일했다"며 "그런데 10년이라는 세월이 흘러 이런 일 저런 일 겪으면서 나에게 주어지는 일들이 당연한게 아니라는걸... 너무 감사한일이라는걸 지금은 알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현장에 나와보면 정말 많은사람들이 하나의 프로그램을 위해 땀흘리고 고생을 하고있다.10년 전엔 보이지 않던 것들이 이제야 그들의 땀방울이 보인다"며 "저는 참 어리석었던 것 같다. 지금 이순간 모든 것이 너무 감사하고 지금 이 마음 변치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롤러코스터-리부트 팀에게 너무 감사하다. 함께 하게 된 문세윤씨와의 케미도 많이 기대해달라"고 시청자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롤러코스터 리부트'에서는 '롤러코스터'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남녀탐구생활'의 확장 버전인 '모두의 탐구생활'이 코너 중 한 축을 담당한다. '남녀탐구생활'이 더욱 업그레이드되어 남녀를 떠나 모두를 아우르는 볼거리를 선사할 전망. '모두의 탐구생활'에서는 매주 달라지는 주제 아래 사람들의 속마음을 탐구하며 폭넓게 공감할 법한 웃음을 예고한다.

연출을 맡은 권성욱 PD는 "'롤러코스터 리부트'는 '롤러코스터', '푸른거탑', 'SNL코리아' 제작진이 의기투합한다. 예전 '롤러코스터'는 공감과 웃음 키워드에 ‘새로움’이라는 화두가 중심이 되었다면, '롤러코스터 리부트'는 ‘몰입도’를 높여보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출연하는 배우들과 함께 공감 이야기를 중심으로 드라마적인 부분을 잘 표현해 공감을 자아내고자 한다. '롤러코스터'에서 사랑해주셨던 핵심 재미 요소에 더욱 신선하고 새로운 즐거움을 더해 다시 한번 큰 웃음을 드리겠다"라고 덧붙여 기대를 더한다.


'롤러코스터 리부트'는 오는 10월 중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