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행가도를 달리는 그룹 방탄소년단의 신곡 '다이너마이트' 작곡가가 10년째 무명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흥행가도를 달리는 그룹 방탄소년단의 신곡 '다이너마이트' 작곡가가 10년째 무명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미국 대표 음악잡지 롤링스톤(RollingStone)이 지난 26일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를 작곡한 데이비드 스튜어트(David Stewart)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스튜어트는 "거리와 스튜디오를 오가며 10년 넘게 음악을 했다"며 "올해 초 방탄소년단이 영어로 된 곡을 찾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기회를 잡기 위해 미국의 대형 프로듀서와 작가들을 만났다"고 전했다.


스튜어트는 "이 곡은 화려한 스튜디오에서 만들어진 곡이 아니다. 부모님 집에 있는 내 침실에서 만든 곡이다"며 "하룻밤 사이에 내 곡이 전 세계에 울려 퍼지고 있다는 사실이 어리둥절하다"고 덧붙였다.
흥행가도를 달리는 그룹 방탄소년단의 신곡 '다이너마이트' 작곡가가 10년째 무명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사진은 롤링스톤에 실린 작곡가 스튜어트의 모습. /사진=롤링스톤 홈페이지 캡처

롤링스톤은 "스튜어트는 방탄소년단 복권에 당첨됐다"며 "그의 음악 인생에서 가장 완전하고 강렬한 작업"이라고 평했다.
다이너마이트는 지난 21일 발매되자마자 전 세계 104개 국가와 지역의 아이튠즈 톱 송 차트 정상을 휩쓸었다.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에서는 한국 가수 최초로 '글로벌 톱 50'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