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8)이 프리시즌 2경기 연속골을 터트렸다. /사진=토트넘 페이스북 캡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의 공격수 손흥민(28)이 프리시즌 2경기 연속골을 터트렸다. 

토트넘은 2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챔피언십(2부리그) 레딩과의 친선전에서 4대1로 승리했다. 
이날 손흥민은 전반 39분 팀의 세번째 골을 터트렸다. 스티브 베르흐베인의 크로스를 받아 절묘한 감아차기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앞서 입스위치 타운전에서 전반만 뛰고 멀티골을 넣었던 손흥민이 2경기 연속 골을 기록한 것.

전반 7분엔 선제골에 기여했다. 손흥민은 뒷공간을 파고든 뒤 강한 슈팅을 날렸고 상대 수비수 오마르 리차드의 자책골을 유도했다. 전반 16분에는 루카스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하지만 볼이 골라인을 넘어가기 전 레딩 수비수가 걷어냈다. 

손흥민은 팀의 마지막 골에도 힘을 보탰다. 후반 초반 파울을 유도해 프리킥을 얻어냈고 에릭 라멜라는 골 네트를 흔들었다. 손흥민은 후반 35분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토트넘의 4대1로 이날 경기는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