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축구스타 네이마르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로이터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망(PSG)에 비상이 걸렸다. 주전급 선수 일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이번에는 '핵심' 네이마르까지 확진자로 분류됐다.3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프랑스 '르퀴프'를 인용해 "코로나19에 감염된 PSG 선수 3명 중 1명은 네이마르로 확인됐다"라고 보도했다.
PSG 구단은 개인정보와 관련해 3명의 신원을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들은 각각 네이마르와 공격수 앙헬 디 마리아, 미드필더 레안드로 파레데스인 것으로 전해졌다. 모두 PSG에서 주전급으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이다.
이들은 지난달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일정이 끝난 뒤 스페인 이비자 섬으로 다함께 휴가를 떠났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선수들은 모두 7일 동안 자가격리에 들어간다.
현재 프랑스 리그1은 새 시즌이 개막한 상태지만 PSG는 챔피언스리그 일정에 따라 개막 일정이 다소 늦어졌다. PSG는 오는 11일 렌을 상대로 2020-2021 리그1 첫 경기를 갖는다.
네이마르는 지난 2017년 2억2200만유로(한화 약 3130억원)라는 천문학적 이적료에 PSG 유니폼을 입었다. 현재까지 깨지지 않는 축구 역사상 최다이적료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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