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구단은 24일(현지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멘디와 5년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적료는 2200만파운드(한화 약 330억원)로 알려졌다.
프랑스 국적의 멘디는 197㎝의 장신이 돋보이는 골키퍼다. 지난 시즌 렌 소속으로 프랑스 리그1에서 24경기에 출전해 9번의 클린 시트(무실점 경기)를 기록했다. 멘디의 인상적인 활약에 힘입어 렌은 창단 이후 최초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확정지었다.
멘디의 활약은 첼시의 구매 욕구를 불러 일으키기 충분했다. 현재 첼시는 골키퍼로 케파 아리사발라가와 윌리 카바예로가 있다. 하지만 카바예로는 불혹을 바라보는 나이고 케파는 선방률이 지나치게 낮다. 때문에 램파드 감독은 여름이적시장에서 주전급 골키퍼를 물색했고 끝내 멘디를 손에 넣는 데 성공했다.
멘디는 첼시 구단과의 인터뷰에서 "첼시에 합류하게 돼 흥분된다. 이런 환상적인 선수단의 일원이 된다는 건 내게 꿈 같은 일"이라며 "한시라도 빨리 동료들과 만나고 싶다. 어서 빨리 출전하고 싶다"고 기쁨을 나타냈다.
마리나 그라노브스카이아 첼시 단장은 "멘디가 우리 팀에 가장 적합한 골키퍼라고 확신한다"며 "그는 우리가 데려오고자 했던 유일한 골키퍼"라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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