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아는 형님'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가수 겸 배우 임창정이 화제를 모았던 음향 사고 당시를 떠올렸다.
10일 오후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가수 임창정, 제시, 캡사이신이 출연했다.

3년 전 한 행사에 참여한 임창정이 갑작스러운 음향 사고에 대처하는 모습이 화제가 된 바 있다. '내가 저지른 사랑'을 부르던 도중 갑자기 MR이 늘어지자 임기응변을 발휘해 늘어진 박자에 맞춰 노래를 부르는가 하면, 즉석에서 무반주로 노래를 이어가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임창정은 "아직도 미스터리다. CD나 테이프도 아닌데 어떻게 저런 현상이 일어난 것인지 모르겠다"고 했다. 그러자 제시는 "일부러 한 것이다"며 음모론을 제기해 웃음을 줬다. 임창정은 실제로 그런 의심을 받기도 했었다며 "너무 당황스러웠는데 나도 모르게 본능적으로 그렇게 하게 됐다. 당황하면 행사비를 돌려줘야 할 것 같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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