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12 미니 /사진=애플 홈페이지 캡처
애플의 첫 5G 스마트폰인 ‘아이폰12’ 시리즈가 품질 불량 논란에 계속 휩싸인다. 오는 20일 국내 출시를 앞둔 ‘아이폰12 미니’까지 여기에 추가됐다.
15일(현지시간) 맥루머스 포럼과 미국 커뮤니티 사이트인 레딧에 따르면 ‘아이폰12 미니’를 구매한 일부 소비자가 잠금화면에서 터치 인식이 제대로 되지 않는 문제를 겪고 있다. 엄지손가락을 이용해 잠금 해제를 하거나 카메라 기능 등을 실행할 때 인식되지 않는 문제다.
앞서 국내 출시된 ‘아이폰12’와 ‘아이폰12 프로’도 사용자 커뮤니티에 품질 불량이 지속 보고되는 상태다. ▲검은 화면이 정상적으로 표시되지 않고 잔상이 남거나 깜빡거리는 ‘번개 현상’ ▲화면 가장자리에 불그스름한 얼룩이 지는 ‘벚꽃 현상’ ▲화면에 녹색 빛이 도는 ‘녹조 현상’ ▲화면이 누렇게 표현되는 ‘오줌 액정’ 등 디스플레이 문제가 주를 이룬다.
이런 문제에 대해 애플은 “현재 조사 중”이라는 입장을 내놓은 상태다. 업계에서는 디스플레이 문제의 경우 하드웨어 결함보다는 소프트웨어쪽 문제일 것으로 보고 추후 업데이트를 기다리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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