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형 우고(왼쪽)가 사기 혐의로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 /사진=로이터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형이 사기 혐의로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는 해외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8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더 선'은 '풋볼이탈리아'를 인용해 호날두보다 10살 많은 친형 우고 디나르테 호날두가 1만3000여개의 가짜 유니폼 제작을 의뢰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우고는 호날두가 대표 직함을 달고 있는 '무사라'(Mussara) 회사를 실질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무사라 사는 최근 토리노에 위치한 '페가소'라는 이름의 업체에 50만유로(약 6억5000만원)를 지급하고 호날두의 개인 박물관인 'CR7Museu'의 로고가 새겨진 유니폼 1만3000장 제작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사라는 이 과정에서 유니폼의 디자인을 아디다스사가 제조한 유벤투스 구단 유니폼과 비슷하게 만들도록 의뢰했다고 매체는 보도했다.
페가소 측은 "호날두 박물관에서 해당 유니폼이 장당 40유로에 판매되는 걸 확인했다"며 무사라를 고소했다. 무사라 측은 해당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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