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채림이 중국 배우 가오쯔치와 6년 만에 이혼하며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사진=뉴시스
가오쯔치는 지난 17일 자신의 웨이보에 "진심으로 감사하고 진심으로 축복하며 '선물 엄마'로 방해받지 않고 잘 지내길 바란다"고 글을 남겼다. 이혼한 채림을 향한 메시지로 보인다.
이날 채림, 가오쯔치 이혼 소식이 알려졌다. 결혼 6년만이다. 채림은 "이렇다 저렇다 설명하고 이해를 바라는 성격이 아닙니다. 나의 인생을 묵묵히 최선을 다해 살아내 가고 있을 뿐입니다"라고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혼 사실을 전했다.중국 CCTV 드라마 ‘이씨가문’ 촬영 과정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던 채림과 가오쯔치는 지난 2014년 10월 부부의 연을 맺었다. 이후 2017년 첫 아들을 품에 안았다.
두 사람은 지난해 한 차례 이혼설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채림 측은 “본인 확인 결과,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하지만 이혼설을 부인한지 1년 만에 두 사람은 각자의 길을 걷기로 결정, 6년 만에 결혼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채림은 지난 1994년 미스 해태로 선발돼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뜨거운 강’ ‘짝’ ‘엄마의 깃발’ ‘방울이’ ‘엄마의 딸’ ‘카이스트’ ‘점프’ ‘이브의 모든 것’ 등 작품을 통해 뜨거운 인기를 모았다. 또한 2000년대 중반에 중국으로 진출, ‘양문호장’ ‘채림의 신취타금지’ ‘사아전기’ 등의 작품 활동을 펼쳤다.
중국 태생의 가오쯔치는 2011년 ‘신 황제의 딸’에서 소검 역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어 ‘태평공주’ ‘아가유희’ ‘화비화 무비무’ ‘사아전기’ 등 작품의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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